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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마트글로벌, 해외 JV 국가별 인증 완료
3년여 걸쳐 국가별 인증 완료, 해외매출 본격화 예상
코스닥 상장사 지스마트글로벌은 미국에서 투명전광유리 지글라스(G-Glass)에 대해 건축 자재와 관련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글라스 제품을 미국 전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증 획득은 지스마트글로벌의 미국 조인트벤처(JV)에서 진행했다. 국내도 건축 자재의 안전성 등에 대한 인증을 거쳐야 시공 할 수 있다.
인증 작업이 완료된 만큼 지스마트글로벌 은 올해 미주 지역 매출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스마트가 개발한 제품인 지글라스는 LED의 전기전자적 특성과 유리본연의 투명성, 건자재의 내구성을 동시에 가지는 첨단 융·복합 디스플레이 제품이다.
투명한 유리에 선 없이 LED가 박혀 다양한 미디어파사드를 연출할 수 있다.
지스마트글로벌은 지난해 라스베가스에 소재한 기업으로부터 약 25억원 규모를 수주한 상황이다.
여기에 신규로 건설하고 있는 미국풋볼리그(NFL) 라스베가스 레이더스의 홈구장에도 지글라스 설치 작업이 예정됐다. 예상 설치규모는 2600㎡(약 786.5평)다.
지스마트글로벌 관계자는 “미국에서 풋볼의 인기를 고려할 때 매출뿐만 아니라 마케팅 효과도 상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스마트글로벌의 미국 JV는 최근 미국 래퍼인 릴펌(Lil Pump)의 최신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지테이너(G-Tainer) 40여동을 임대해 주기도 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출시 3일만에 유튜브 조회수 1800만회를 웃돌만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테이너는 컨테이너 박스 외관을 지글라스 만든 것을 의미한다.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행사에도 쓰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글라스는 중국과 유럽에서도 건축자재 인증을 받은 상황이었다. 이 또한 지스마트글로벌의 중국·유럽 JV에서 진행했다.
지스마트글로벌 중국 JV 측은 지난해 시안(西安)의 쇼핑센터에 지글라스를 설치완료했다. 올해 다른 지역 쇼핑몰 4곳에 추가로 지글라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난징(南京) 지역 버스정류장 10여곳에도 시범설치가 끝나 올해 100여곳에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외 영국에서는 올해 컨테이너 렌탈 전문회사에 지테이너 10동을 공급했고 마카오의 선시티, 태국의 CAT타워 등에도 제품이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석 지스마트글로벌 대표는 “당사의 해외 JV들이 현지 인증을 위해 3년여간 공을 들인 끝에 2018년말 인증 작업을 모두 완료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해외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미국과 중국에서는 랜드마크과 빌딩 설치와 함께 괄목할만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출처 : 아시아 경제 /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9011010554416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