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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옴시티 공략 앞으로…글람, 675억원 공장투자에 2500억 판매 사우디파트너 잡았다

  • 관리자
  • 2023-10-31

부동산개발업체 에이라드와 '건축용 투명LED글라스' 사업협력…중동지역 생산기지 확보
‘재규어 글로벌 그로스'와 스팩합병 통해 내달 7일 나스닥 첫 거래 예정

 

(왼쪽부터) 후세인 술라임 EIRAD 총괄 사장, 압둘아지즈 알샤마니 EIRAD 회장, 바드르 알바드르 사우디 투자부 차관, 정영훈 글람 사업총괄 대표가 이달 22일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글람]

 

 

글람은 이달 22일 사우디아라비아 부동산 개발업체 ‘에이라드 유한회사’와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람이 이달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및 중동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방문한 계기로 체결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내 ‘건축용 투명 LED 유리 사업’ 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에이라드는 이번 협약서에서 글람 제품의 우수성을 인식하고 3년 내에 5500만달러(한화 약 742억원), 향후 10년 내에 1억8330만달러 (한화 약 2474억원)의 글라스 제품 판매와 더불어, 궁극적으로 3년 이내에 사우디아라비아에 기반을 둔 제조 공장에 총 5000만달러(한화 약 675억원)를 투자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중동지역의 공급 전초기지로 역내 매출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또 글람의 금번 경제사절단 방문을 계기로 에이라드는 200만달러(한화 약 27억원) 상당의 지테이너(G-Tanier) 글라스를 1차 구매해 시범사업에 활용하기로 했다. 지테이너는 투명 LED 글라스가 적용된 이동형 컨테이너로 축제나 공연 등에서 사용되는 설치와 이동이 간편한 제품이다.

글람 관계자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는 '네옴시티'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중동에서 최대의 건설시장으로 떠오른 만큼 최첨단 기술과 접목된 융복합 건설 프로젝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지난 2017년 석유 중심 사우디 경제를 전환하기 위해 서울의 약 44배면적에 건물 전체 외벽을 유리벽 도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기반 공사가 활발히 진행중이며 오는 2030년 완공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가 1400조원에 달하는 중동지역 최대 건설 사업인만큼 전세계 유수기업들의 수주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람은 이번 네옴시티 프로젝트 중 외벽 일부 구간에 G-글라스 미디어파사드 제품이 적용되면 향후 대규모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글람은 지난 7월 동대문 DDP에서 개최된 사우디 미래도시 '디스커버 네옴(Discover Neom)'의 서울 전시회에 선정된 한국업체 8개 중 하나다.

또 글람은 네옴시티(Neom City) 프로젝트 이외에도 레드씨글로벌·업타운 제다 프로젝트 등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대형 '기가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글람은 지난달 27일 주주총회에서 나스닥 상장사 ‘재규어 글로벌 그로스(JGGC)’와의 기업합병 승인을 완료했으며, 내달 7일 나스닥에서 첫 거래를 앞두고 있다.

출처 : NBNTV(https://www.nbntv.kr)

* プレスリリース 링크 : https://www.nbntv.kr/news/articleView.html?idxno=80603